안녕하세요. 목민교회 성도님들, 중등부 전임목사에 부임한 이광민 목사 입니다.

부임 한지 한달여가 되지 않아, 아직은, 많이 경직되어 있고, 어색하지만, 매일 마다, 주님의 성전에서, 받는 은혜로, 저 또한 점차 목민교회의 공동체 안에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.

제가 이렇게 공개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된 건, 저희 부서의 아이와 전화 심방을 하면서, 알게 된 사실 (새벽기도의 은혜) 를 나누기 위함입니다.

위임목사님의 설교 시간 때, 공책에서 무엇인가, 열심히 적고 있는 한 친구를 보았습니다.

맨 처음, 그저 공책에 낙서를 하는 줄 알고, 무심코 지나쳤습니다.

하지만, 계속해서 위임목사님의 말씀을 경청하며, 무엇인가 열심히 적어가는 그 친구를 보았고, 전화 심방을 하면서, 그 친구에게 물었습니다.

그랬더니 그 친구가, 위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, 본인도 정리하면서 듣고, 일 때문에 피곤하셔서 나오지 못한, 부모님께 보여드리기 위함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.

또한 현재 이 친구는, 열왕기상 필사를 시작했다.고 했습니다.

하나님께서 저희 목민교회에 부어주신 은혜의 물결이, 영유아부에서 장년에 이르기까지 가득 넘치는 것 같아, 기분이 좋은 하루 입니다.

다음 세대를 위해서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.^^